잇몸 질환 총정리

잇몸 질환과 질병 코드 (ICD-10)

잇몸(치은) 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연조직과 치주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심할 경우 치아를 지탱하는 뼈(치조골)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은 단순한 잇몸 출혈부터 치아 상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국제질병분류(ICD-10)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 질환을 K05 코드로 분류하며, 이 코드는 치은염(잇몸 염증)과 치주염(잇몸 및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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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05 치은염 및 치주질환 (Gingivitis and Periodontal Diseases)

1) K05.0 급성 치은염 (Acute Gingivitis)

✅ 질병 개요

급성 치은염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잇몸 염증으로, 주로 세균 감염, 외상, 면역 저하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 질환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치은염이나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 주요 원인

• 치태(플라그) 및 치석 축적
•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영양 부족, 특정 질환)
• 구강 위생 불량
• 치주 외상 (칫솔질 중 강한 자극, 단단한 음식물)
• 특정 약물 복용 (면역 억제제, 항암제 등)

🔹 증상

• 잇몸이 갑자기 붓고 붉어짐
• 칫솔질 시 출혈 발생
• 심한 경우 잇몸에서 통증 및 화끈거림 느낌
• 구취(입 냄새) 발생

🔹 치료 및 예방

•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사용)
• 치과 방문 후 전문적인 스케일링 및 치태 제거
• 항균성 구강 세정제 사용
• 비타민 C, 비타민 D 등의 충분한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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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05.1 만성 치은염 (Chronic Gingivitis)

✅ 질병 개요

만성 치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잇몸 염증 상태로,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해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러나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주요 원인

• 오랜 기간 동안 치태와 치석이 축적
• 지속적인 구강 위생 불량
• 흡연 및 음주
• 당뇨병, 면역 질환 등 전신 질환

🔹 증상

• 잇몸이 지속적으로 붉고 부어 있음
• 칫솔질 시 쉽게 출혈
• 구취 발생
• 잇몸이 점점 퇴축(줄어듦)

🔹 치료 및 예방

•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치태 관리
• 구강 위생 습관 개선 (부드러운 칫솔 사용, 잇몸 마사지)
• 금연 및 건강한 식습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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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05.2 급성 치주염 (Acute Periodontitis)

✅ 질병 개요

급성 치주염은 잇몸뿐만 아니라 치아를 둘러싼 치주 조직까지 급성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치주 손상과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 주요 원인

• 심한 치은염을 방치한 경우
•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
• 구강 위생 불량 및 유전적 요인

🔹 증상

• 잇몸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 유발
• 잇몸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음
•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
• 씹을 때 심한 통증 발생

🔹 치료 및 예방

• 치주 치료(스케일링, 치근활택술)
• 심한 경우 항생제 처방
• 철저한 구강 관리와 치과 정기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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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05.3 만성 치주염 (Chronic Periodontitis)

✅ 질병 개요

만성 치주염은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되는 잇몸 질환으로, 치주 조직과 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까지 손상될 위험이 있다.

🔹 주요 원인

• 장기간의 치은염 방치
• 지속적인 치태 및 치석 축적
• 흡연,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

🔹 증상

• 잇몸이 점점 줄어들어 치아 뿌리가 노출
•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
• 치아 사이가 벌어짐
• 구취가 심하게 발생

🔹 치료 및 예방

• 딥 클리닝(치근활택술)
• 심한 경우 치주 수술 필요
•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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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05.4 치주 농양 (Periodontal Abscess)

✅ 질병 개요

치주 농양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잇몸에 고름이 차는 질환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주요 원인

• 치태 및 치석이 원인이 되어 감염 발생
• 외상으로 인해 세균이 침입
• 치주염이 심해진 경우

🔹 증상

• 잇몸이 심하게 붓고 통증 발생
• 고름이 형성되어 잇몸에서 터질 수 있음
• 열감 및 전신 증상(발열) 동반 가능

🔹 치료 및 예방

• 절개 및 배농(고름 제거)
• 항생제 처방
• 근본적인 치주 치료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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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05.5 기타 치주 질환 (Other Periodontal Diseases)

특정 분류에 속하지 않는 치주 질환을 포함하며, 희귀한 치주 질환이 해당될 수 있다.

7) K05.6 상세불명의 치주 질환 (Unspecified Periodontal Disease)

진단이 명확하지 않거나 특정 기준에 속하지 않는 경우 사용되는 코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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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론

잇몸 질환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출혈과 붓기 정도로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치아를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며, 치태와 치석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 또한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잇몸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